언터처블
언터처블 원제 : Untouchables, 1987년작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머 출연 : 로버트 드니로,숀 코네리,케빈 코스트너,앤디 가르시아 음악 : 엔니오 모리꼬네 촬영 : 스테판 브럼 각본 : 데이빗 마멧 평점 : ★★★★ |
감상전
별 설명이 필요없는 걸출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합작이다. 오래전 본 영화이지만 그저께 다시 봤다.
이제 4번째. 스탭과 출연진만으로 이미 기대치는 별넷이다.
감상후
금주령의 시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불법을 자행하는 마피아 보스 카포네를 잡기위해 재무성 소속의
코스트너가 파견된다. 여기에 노련한 말론(코네리), 특급사수 스톤(가르시아),회계사 월레스
(찰스 마틴 스미스)가 합류한 이 4인조 팀은 결국 불가능할 것 처럼 보이던 언터처블 카포네를 법정에 세우게
되며 결국 실형을 받게 한다. 월레스와 말론이 중간에 죽는 관계로 조금 아쉽다.
사실 이 영화는 예상외로 그렇게 화려한 액션도 없으며 팀원간의 끈끈한 우정에 대한 표현도 별 묘사되어 있지 않다. 삶에 대한 진지한 고뇌나 성찰같은것도 없다. 코끝이 찡 할 만큼의 감동스런 장면도 없고... 휴....그럼에도 난 이걸 4번 봤다. 말로 표현이 안되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 무언가를 글로써 표현해 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안따까울 따름이다.
* 드니로의 연기는.......이걸로 드니로가 뭔가 받았는진 모르겠지만 존경스럽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이다. 언터처블한 존재로서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테마음악은 아쉽게 아카데미를 놓쳤다.'마지막 황제'가 받았다는데...아쉽다 모리꼬
네.박력있고 약간의 비장함이 감도는 이 테마곡은 주인공들에게 너무도 잘 어울린다.
* 팔머 감독은 말론이 죽는 장면에서 그가 숭배하는 히치콕을 역시나 오마쥬 해 보인다.
모두들 언급하는 '전함포템킨'의 오마쥬 장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 여자의 역할은 미미한, 전형적인 남자영화이다. 그렇다고 마초성향이라 보여지진 않지만
남성 관객에게나어필할 만한 영화가 혹 아닐까?
*코스트너의 마지막 대사는 아주 멋지다. 금주령 때문에 시작된 카포네 체포작전이
카포네가 실형을 받고선 폐지 움직임을 보인다. 법정을 나오는 코스트너에게 기자가 묻는다.
"금주령이 폐지 된다는데...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럼...한잔 해야지 "
* 코네리가 코스트너와 첫 대면에서 즉석강의한 경찰 행동 지침 제 1과는
업무가 끝나면 살아서 귀가해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