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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렌즈 오래된 렌즈가 있다.나온지 대략 35년 정도? 이런 오래된 렌즈를 최신의 디카에연결하면그야말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만남이 된다. 수동으로 초점을 잡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흐릿했던 영상이 손끝의 미세한 움직임을통해 점점 뚜렷해지며 선명한 화면으로 구현될때의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자주 손에 쥐게 된다.작은 희열이 느껴진달까? 처음 이걸 손에 들고와 ~ 35년, 참 오래도 됐네 했었는데가만 생각해 보니 나보다는 많이 젊은(!!!) 놈이란 것에생각이 미치곤 급우울 해졌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여전히 잘 작동해 주니 기특할 따름이다. 더보기
맑았던 날 더보기
가을같았던 아침 잔뜩 흐린날 아침 6시에 걸었던 거리는마치 가을 같았다 더보기
귀 로 더보기
봉암유원지 둘러보기 이른 아침에뜻하지 않게 잠깐의 여유가 생겨 오래전 가봤던 저수지를 한바퀴 둘러 봤습니다.지금은 창원이지만 예전에 마산이었던 시절, 이 도시에서 학교를 다녔다면 소풍으로한 두 번은 가게 되었던 곳, 봉암저수지 입니다.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봉암유원지가 되었더군요. 마산9경중 하나인 팔용산과 돌탑이 바로여기에서 이어지기도 합니다. 꽤나 이른 시간인데... 부지런한 녀석들. 본격적인 진입로로 들어서는 길목입니다. 아담한 계곡도 있더군요. 그늘도 져있어서 잠시 앉아 쉬며 세수라도 하기엔 딱~ 둘레길이 나왔습니다. 조금만 걸으면 저수지가 나올 겁니다. 한 10분?이 왼켠으로는 일반 산책로를 이용해 역시 저수지로 갈 수 있습니다. 드디어 나왔군요.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만 참 많이 달라진건 분명합니다.. 더보기
꽃은 봄의 끝물에 피어 올라다음 계절로 사뿐히 옮겨 타고색과 향을 뿌리고 있다 더보기
고요한 아침 명상의 시간이라도가져야 할듯한 분위기 더보기
봄름 경험과 관념에 의지하면 아직은봄이라불러야 하는 시간이지만체감상으로는 이제 5월은봄도 아닌 여름도 아닌어중간한 시간이 되버렸다봄름이라고나 할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봄름이란 단어가띄엄띄엄 쓰이고 있었다.나만 그리 생각한건 아니었군 :-) 더보기
당산마을 낡고 오래된 동네에젊은이들이 알록달록 색칠을 하고 갔다. 더보기
시인과 아내 기 차 를 타 고 아내가 살려달라며 울었다. 그러자 옆에서 누가 말했다:기차를 타세요.기차를 타려면 삭발을 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아내의머리를 내가 사용하던 면도기로 밀어주었다.여보, 나도 삭발하면 안될까. '주변머리'는 있는데 '소갈머리'가 없어서전부터 전부 확 밀어버리고 싶었어: 안 돼요, 당신은 머리가 못생겨보기 싫을 거예요. 둘 다 대머리로 다닐 수는 없잖아요. 아내는 우는것 같았다.당신 머리는 내 머리와 달리 곧 다시 날 거야. 우리는 기차를 탔다.아내가 말했다:늙으면 기차 여행을 실컷 하고 싶었는데 소원이 이렇게 빨리이루어지다니. 기차는 우리를 싣고 달렸다. 아내는 기차가 나아가는 곳은 잊고기차 밖 풍경을 보고 좋아했다. 나도 손에 책을 펼쳐 들고도 글은 한 줄도 읽지 않고바깥 풍경에서 눈을.. 더보기
봄 사 진 이제는 절정을 막 지나고 차츰 스러져 가는듯하지만 아직 즐길 시간은 충분히 남은듯 하다. 설마 이게 올 해의 마지막 봄 사진은 아니겠지.. 더보기
봄이 오는듯 창가에 앉으면 햇살이 꽤나 따스한걸 느낄 수 있다 봄기운이 문밖에서 넘실거리는듯 더보기
Graduation 아들 졸업한 날 더보기
2011 그냥평범하게 별 일 없이 지나는 한 해가 되기를 더보기
12월 december 더보기
The last leaf 마지막 잎새 더보기
조우 낯선이와의 조우 더보기
계절사진 흔한 장면들이긴 하지만이 계절에 이런 사진 몇 장 찍어보지 않으면왠지 서운해서. 더보기
시월 시월이 왜이리 추운거냐 더보기
휴식같은 바다 가끔 가보는 바다자주 가서 이젠 새로울 것도 없지만그냥 간다. 휴식이라도 될까 싶어서. 더보기
think of... think of . . . 더보기
공간 더보기
그냥저냥 그냥저냥 찍었던 사진들 공기의 무게.... 500g 고마움....폭염을 피해 숨었던 자리 야경....밤에 카메라를 휘두르면 기다림....차 수리되길 기다리면서 적절한 배색....왠지 맘에 들었던 색의 어울림 무심코.... 무심코 찍었지만 알고보면 개인의 취향 과장.... 과도한 색채의 오버 어려움....눈이 느낀 감흥을 그대로 화면에 담기란 얼마나 어려운가를 실감 서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ㅋ 이건 좀 아닌듯) 더보기
정적 더보기
pd수첩 결방 국토해양부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었음에도 방송 직전, 엠비씨 사장님께서 친히 긴급하게(!) 외압을 행사하는 통에 결국 결방되었다. ·· 나는 애완동물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주인을 잘 따르고 충직한 개가 있다면 한 번 키워 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더보기
상쾌하십니까? 그의 휘파람 소리가 들렸습니다 더보기
8초간 흘러간 세상 더보기
쉬었다 가기 더보기